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23% 증가한 수치다.
테크윙은 최근 2년간 부진했던 전방투자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고객사들의 테스트 핸들러 장비 투자도 증가하고 있어 1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했고 설명했다.
특히 전 분기 대비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고사양 장비 수주 증가 때문 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테크윙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중 매출 200억을 처음으로 돌파했다"며 "2분기부터는 비메모리 양산 공급 시작, 메모리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 자회사인 이엔씨테크놀로지 실적 증가가 확실시되는 만큼, 연간 실적으로 사상최대 실적 갱신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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