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을 맞은 8일 코스피는 개인들만 매수하며 1940선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63포인트(0.03%) 오른 1940.51을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는 1940선이 깨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강보합세를 보이며 194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개인은 870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2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띠는 가운데 통신업(1.29%), 전기가스업(0.98%), 운수창고(0.71%) 등도 오름세다,
반면 화학, 의약품은 1%대 내림세를 띠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별로는 삼성전자가 0.67% 오르며 135만3000원에 거래 중이며 한국전력,POSCO, 삼성생명,SK텔레콤 등은 1~2%대의 상승세를 나타낸다.
삼성SDS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도 강세다.
아울러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들도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삼성SDS가 전체 지분의 49.75%(지난해 12월말 기준) 를 차지하고 있는 크레듀는 가격제한폭(14.86%)까지 오른 5만41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정보인증 역시 전일대비 14.93% 오른 48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S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연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의했다. 회사측은 국내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사업 진출 등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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