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진출한 산업단지 인근에 다음달까지 아파트 8000가구가 공급된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진출로 직장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인 △경기 평택 △서울 마곡 △인천 송도 △충남 당진 등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평택에는 삼성전자가 인근 고덕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기존 수원사업장의 2.4배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근 진위2산업단지에도 LG전자 공장이 단계적 입주를 예고하고 있다.
평택에는 다음달까지 3개 단지 5687가구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총 870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송담 힐스테이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59~84㎡로 총 952가구다. 평택항과 주변 공단이 가깝다.
동문건설은 칠원동에 3867가구 대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84㎡다.
충남 당진은 최근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을 중심으로 제2 철강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도 현대제철은 공장 설비 투자를 늘리며, 협력업체 등 배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현대건설이 송악읍에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59~84㎡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읍내동에 '당진 2차 푸르지오' 581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2층 아파트 6개동으로, 전용 62~84㎡다.
포스코 계열사가 입주 중인 인천 송도에는 호반베르디움 1834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63~113㎡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이미 둥지를 튼 데 이어 지난달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입주했다. 하반기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사올 예정이며, 일대에는 국내사를 비롯해 GCF펀드 등 해외 기구 및 기업도 이전해 올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LGㆍ롯데ㆍ코오롱 등 연구단지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먼저 공항동에는 '마곡힐스테이트' 603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59~114㎡다. 마곡단지 일대에는 지난해부터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수천 실이 공급됐으며, 상반기에는 '경동미르웰(297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510실)' '마곡지구 헤리움Ⅱ(312실)' 등이 분양된다.
아파트는 인근 직장의 2~3인 이상 가족 수요가, 오피스텔은 싱글 직장인들의 수요가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입주하면 인구 유입으로 수요가 증가해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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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진출로 직장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인 △경기 평택 △서울 마곡 △인천 송도 △충남 당진 등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평택에는 삼성전자가 인근 고덕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기존 수원사업장의 2.4배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근 진위2산업단지에도 LG전자 공장이 단계적 입주를 예고하고 있다.
평택에는 다음달까지 3개 단지 5687가구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총 870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송담 힐스테이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59~84㎡로 총 952가구다. 평택항과 주변 공단이 가깝다.
동문건설은 칠원동에 3867가구 대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84㎡다.
충남 당진은 최근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을 중심으로 제2 철강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도 현대제철은 공장 설비 투자를 늘리며, 협력업체 등 배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현대건설이 송악읍에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59~84㎡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읍내동에 '당진 2차 푸르지오' 581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2층 아파트 6개동으로, 전용 62~84㎡다.
포스코 계열사가 입주 중인 인천 송도에는 호반베르디움 1834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63~113㎡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이미 둥지를 튼 데 이어 지난달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입주했다. 하반기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사올 예정이며, 일대에는 국내사를 비롯해 GCF펀드 등 해외 기구 및 기업도 이전해 올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LGㆍ롯데ㆍ코오롱 등 연구단지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먼저 공항동에는 '마곡힐스테이트' 603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59~114㎡다. 마곡단지 일대에는 지난해부터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수천 실이 공급됐으며, 상반기에는 '경동미르웰(297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510실)' '마곡지구 헤리움Ⅱ(312실)' 등이 분양된다.
아파트는 인근 직장의 2~3인 이상 가족 수요가, 오피스텔은 싱글 직장인들의 수요가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입주하면 인구 유입으로 수요가 증가해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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