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이는 곧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특별한 호재가 없다보니 차익 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난 사이 미수금은 빠르게 회수되고 있고 올해 순이익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실시된 원가연동제 영향으로 올해는 1조원 이상의 미수금이 회수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예상이익 기준 배당수익률이 3.0%까지 상승하면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매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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