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일부 고객께 보험금 지급 예정일 안내를 소홀히 한 것은 분명히 회사 잘못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최근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보험금 지급 지연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직원 3명이 주의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금은 모두 개선됐다고 방심하지 말고 고객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 회장 발언은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회사가 먼저 찾아내 미리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전사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2012년 1년간 보험금을 청구한 1만6975건에 대해 지급 기일을 최소 4일부터 최대 175일까지 초과했는데 고객들에게 지급이 지연되는 이유나 지급 예정일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금감원 제재를 받았다.
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보험금 안내를 소홀히 한 것을 고객 분들이 마치 보험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며 "교보생명이 결코 그런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재무설계사 여러분이 적극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향후 교보생명 영업현장에서도 단순히 보험 계약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가입자 만족을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최고의 고객보장이란 신규 계약을 많이 하거나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게 아니다"며 "기존 보험 고객과 계약 유지율 100%를 추구함으로써 고객이 보험 효용을 최대한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성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최근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보험금 지급 지연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직원 3명이 주의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금은 모두 개선됐다고 방심하지 말고 고객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 회장 발언은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회사가 먼저 찾아내 미리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전사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2012년 1년간 보험금을 청구한 1만6975건에 대해 지급 기일을 최소 4일부터 최대 175일까지 초과했는데 고객들에게 지급이 지연되는 이유나 지급 예정일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금감원 제재를 받았다.
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보험금 안내를 소홀히 한 것을 고객 분들이 마치 보험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며 "교보생명이 결코 그런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재무설계사 여러분이 적극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향후 교보생명 영업현장에서도 단순히 보험 계약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가입자 만족을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최고의 고객보장이란 신규 계약을 많이 하거나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게 아니다"며 "기존 보험 고객과 계약 유지율 100%를 추구함으로써 고객이 보험 효용을 최대한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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