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은 20일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지부장들에게 '사통팔달(四通八達)'이 될 것을 주문했다.
김 행장은 "사통팔달의 사통(四通)은 시군지부장은 고객, 농업인, 직원, 농협계통조직과 늘 가깝게 지내며 소통을, 팔달(八達)은 시중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에만 있는 유일한 보직인 시군지부장은 지점장 업무인 영업추진과 실적관리 외에 농업인과의 농정활동,관내 기관 및 지역농협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등 여러 업무를 팔(八)색조와 같이 소화해 지역에서 최고의 달(達)인이 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올해 손익 전망이 녹록치 않다"며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수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 등 사업기반 확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지부장의 덕목으로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사무소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