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공석인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덕수 부사장을 선정했다.
김덕수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인사부장, 기획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KB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카드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지난달부터 국민카드 사장직은 김덕수 부사장이 대행하고 있었다. 21일 국민카드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김덕수 대표이사 후보가 국민은행에서 인사, 기획, 영업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침체되어 있는 내부조직을 신속히 추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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