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투자자 매도에 따른 수급악화 위험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하이투자증권은 "대주주인 에버딘 글로벌이 지난해 3월 이후 DGB금융의 보유지분을 5.38%포인트 낮췄다"며 "이 같은 지분 축소는 펀드환매자금 회수에 따른 것으로 에버딘의 추가지분 축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기관의 수급 약세는 코스피I200 대형주 편입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6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팬택의 워크아웃에 따른 대손충당금 140억원과위험가중치 상승에 따른 충당금 100억원 적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치평가 매력이 커진 점과 연간 실적개선, DGB캐피탈의 잠재 성장성 등의 투자매력이 있다"면서 "연간 순이익은 목표치를 웃도는 29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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