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인수전에 대만계 유안타증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동양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3시까지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유안타증권 한 곳뿐이었다. 이달 초 인수의향서(LOI) 접수 당시 입찰을 조율했던 사모펀드(PEF) 등 세 곳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조만간 위안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전망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동양증권의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14.93%)과 동양레저(12.13%)가 보유 중인 27.06%로 유안타증권이 최종 입찰서에 써낸 가격은 2000억원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증권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께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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