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자하면 도박일까?'
최근 무섭게 상승하던 카지노주가 10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장기 청사진에 주가가 움직인 만큼 주가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펼치는 파라다이스와 GKL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10일에는 각각 1.69%, 1.28% 떨어지며 잠시 주춤하는 모양세다.
두 회사가 주목받은 것은 중장기 대규모 사업 확장 가능성 때문이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회사와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올해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2017년 개설 예정으로 카지노 테이블 수가 현재 워커힐점보다 1.5배 큰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카지노주 상승에 베팅하기에는 위험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도 매출액의 4% 개별소비세가 적용되면서 두 회사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단속을 심화하는 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인의 국내 카지노 이용금액은 일본인의 2배가 넘을 만큼 카지노주 성장세에 큰 요인이 돼왔다.
[조시영 기자]
최근 무섭게 상승하던 카지노주가 10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장기 청사진에 주가가 움직인 만큼 주가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펼치는 파라다이스와 GKL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10일에는 각각 1.69%, 1.28% 떨어지며 잠시 주춤하는 모양세다.
두 회사가 주목받은 것은 중장기 대규모 사업 확장 가능성 때문이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회사와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올해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2017년 개설 예정으로 카지노 테이블 수가 현재 워커힐점보다 1.5배 큰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카지노주 상승에 베팅하기에는 위험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도 매출액의 4% 개별소비세가 적용되면서 두 회사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단속을 심화하는 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인의 국내 카지노 이용금액은 일본인의 2배가 넘을 만큼 카지노주 성장세에 큰 요인이 돼왔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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