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가 상장 첫날인 6일 상한가에 안착하며 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인터파크INT는 시초가 1만5400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30분 만에 14.94% 급등하며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7700원 대비 130% 상승한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주식이 전체의 10%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승 흐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24.1%에 불과하지만 유통물량 중 기관투자자 물량 14.6%는 대부분 3개월 자진보호예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도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주가 상승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공연시장의 고성장과 선진국 대비 낮은 문화수준으로 향후 성장성도 밝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여행사업 성장도 지속돼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로 평가할 만 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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