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기업인 코맥스가 스마트홈 대중화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홈은 건물에 설치된 조명, 온도, 보안 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개인 주택을 말한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23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고 사물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의 다양한 수익 모델이 창출됐다"며 "코맥스는 비디오 도어폰에서 스마트홈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연간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독자기술로 원격 보안, 스마트 그리드, 홈모바일 등 30여개의 스마트홈 관련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코맥스의 제품은 기술 표준화가 미미한 스마트홈 시장에서 주요 통신방식, 다른 기기들과의 호환기술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스마트홈과 보안 부문 매출이 5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코맥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281억원, 영업이익은 619.7% 성장한 31억원으로 예측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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