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동양증권은 KB금융지주의 인수추진설 부인 소식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8분 현재 동양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2.31% 하락한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전날 동양증권 인수설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합병(M&A) 추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동양증권 인수는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증권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해 다음 주 중에는 공개 매각 관련 공고를 낼 계획이다.
동양증권은 대주주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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