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겨울의 끝자락.
손수 지은 흙집 아래, 자연인 한철순(63) 씨는 부뚜막 군불 앞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다.
소복이 쌓인 눈 위를 뒹굴고, 산더덕을 마이크 삼아 흥겹게 노래 부르는 이 남자.
실은 한평생 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는 중이란다.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도 끓여 먹으며 산과 강을 노닐던 어릴 적 추억을 되돌아본다.
100세 노모와 늦둥이 아들, 자연인 한철순 씨의 각별한 산골 생활기는
24년 3월 13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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