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착실하게 인사 잘해라.
자식들을 키우면서 다시 되새겨 본 아버지의 말씀이 하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철림 씨.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 산소 가까이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직접 만든 그네도 타고 해먹 위에서 달콤한 낮잠도 자며 포근한 이곳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
이제는 요령이 생겨 집 근처에 심어 놓은 더덕으로 향긋한 더덕구이는 물론이요,
고추밭 또한 특별한 방법으로 훨씬 수월하게 관리하고 있다.
가끔 북적이던 고릿적 시절이 그리울 때면 텃밭에서 기른 것들로
시원한 오이냉국과 호박 비빔밥을 먹으며 어렴풋이 어머니의 손맛을 기억해 본다.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었던 고향에서, 그리고 아버지 곁에서
다시 새로운 인생을 펼친 자연인 이철림(73) 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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