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의 판도를 사실상 결정짓는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중반 역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AP 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57% 기준 트럼프는 51.0%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1%)를 앞서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개표 초반 특표율 3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우위를 잡았으나 판세가 뒤집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주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데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때 판세가 또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한편 핵심 경합주 7곳 중에서도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선거인단 합계가 총 93명인 7개 주 중 가장 많은 19명이 배정돼 있어 양측 후보 모두에게 '대선 승리의 키'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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