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과반 얻을 전망…이후 경선 상관없이 본선 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2일, 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 짓기 위해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전체 대의원 3천 932명의 절반(1천 966명)이 넘는 1천 972명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경선 직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퇴로 단독 후보 상태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중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1천 215명)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 슈퍼 화요일'인 이날은 조지아를 포함해 미시시피, 하와이, 워싱턴주에서 경선이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와 해외 거주자 프라이머리도 진행했습니다.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부 시간 오후 7시 종료한 조지아주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모두 1천 144명입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이날 경선에서 모두 과반 대의원을 손에 넣으면 미국 대선은 본선 경쟁이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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