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과 비핵화 논의"
유엔 사무총장 방한은 4년 만
유엔 사무총장 방한은 4년 만
방한을 앞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어제(10일) 성명을 내고 "한국인들과 한국 정부에 깊은 연대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홍수로 사망한 모든 이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내일(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외교부 안은주 부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과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에는 군축 담당 사무차장과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의 주요 고위 인사들도 동행합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적이 있습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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