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3일 치러진 대선은 현재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대권에 한발 더 다가간 상태다.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 노스케로라이나, 조지아 4개 주에서 한주만 가져가도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야네스 얀사 총리는 전날 트위터에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펜스 부통령에게 4년 더 임기를 맡긴 것은 매우 명백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요 언론이 사실을 부인할수록 최종 승리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얀사 총리의 바람과 달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보수당을 이끄는 얀사 총리는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함께 유럽연합(EU) 정상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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