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오늘(9일) 수도 도쿄(東京)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4명 파악됐다고 도쿄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일본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후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그간은 올해 4월 17일 2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가장 많았는데 이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도쿄의 확진자는 올해 5월 2일 154명을 기록한 후 약 2개월 동안 100명 미만에 머물다 이달 2일 107명을 기록하며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이달 7일까지 엿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75명으로 줄었는데 9일 다시 급증했습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이로써 7천300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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