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1명으로 늘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의 가족 한 명과, 한 교회(Grace Assembly of God)와 관련된 싱가포르인 3명이 각각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날 밝혔다.
교회와 관련된 이들 중 2명은 각자 다른 병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건부는 이들이 모두 행정 업무를 하고 있어서 환자들과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교회 감염자'는 목사나 직원 등의 가족이거나 이들과 접촉한 이들이다.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환자 수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는 싱가포르 전체 환자의 4분의 1이 넘는 숫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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