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오는 8월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합니다.
브라질 현지 매체 '오 디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호나우지뉴가 프리실라 코엘류와 베아트리스 소자 두 여성과 약혼했다고 전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이 매체를 통해 "2013년 코엘류와 먼저 만난 뒤 2016년 소자와도 사랑에 빠졌다"라며 "두 약혼녀는 복혼(複婚)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여성과 정식 혼인신고는 하지 못합니다. 브라질에서 복혼은 불법이고 최대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로 많은 축구팬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기량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4년과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올해 1월 공식 은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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