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냄새 나거나 여드름 있는 남자가 좋아” 여자들의 이상한 성적 취향

소셜 미디어 상에 공개된 몇몇 여자들의 이상한 성적 취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의 ‘여자에게 물어보세요’ 페이지는 최근 여성 유저들에게 “매력적이면 안 되는데 매력적인 남성의 모습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000개가 넘게 달린 유저 댓글 중 몇몇 놀라운 답변들을 모아 27일 소개했다.
이중에는 왼손잡이에게 성적매력을 느낀다며 “어떤 남자가 왼손으로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황홀해진다”는 댓글이 있다. “악의적인 농담을 던지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댓글도 있었다.

휘어진 속눈썹에 매력을 느낀다는 눈썰미 좋은 여자도 있었다. 이 여성은 “남자를 보며 ‘저 감겨올라간 속눈썹 좀 봐’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느낄 때면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곤 한다”는 글을 남겼다.
몇몇 쇼킹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어떤 여성은 “다른 부분은 완벽한데 어떤 한 부분만 완벽하지 않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예를 들면 구순구개열(윗입술이 갈라진 기형)로 수술한 흉터자국이랄까, 부분적으로 절단된 다리 같은 것”이라는 댓글을 달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드름 자국이 있는 남성이 사랑스럽다”라든가 “담배를 피지는 않지만 담배냄새가 나는 남자가 좋다”는 댓글도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다.
여성들의 다양하고 놀라운 성적취향을 접한 남성 유저들은 “여자의 성적 취향은 역시 다양하다는 상식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