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해물 뷔페 음식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새우를 먹기 위해 몰려든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홍콩의 한 외신은 태국 방콕의 대형 면세점 3층에 위치한 해물 뷔페 식당 라마야나에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접시를 삽처럼 이용해 새우를 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십 명의 유커들은 새우 배식대 앞에 몰려 접시를 삽처럼 이용해 새우를 펐으며 서로 어깨를 밀치는 등 몸싸움까지 벌였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음식 대부분을 먹지 않고 남겨진 사진도 게재됐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해당 영상에 대해 부끄럽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중국 5개 항공사와 공동성명을 통해 여행지에서 비매너 행위를 일으킨 유커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제재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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