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산유량 동결, 국제 유가 상승 마감…이란 측 입장 어땠길래?
이란 정부가 산유국 산유량 제한 협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국제 유가 역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5.6% 상승한 배럴당 3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7.06% 상승한 배럴당 35.1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를 움직인 것은 이란 원유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비잔 잔가네 원유부 장관이 카타르와 베네수엘라, 이라크 관계자들과의 두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가 결의한 산유량 동결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산유량 동결 참여 여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유가가 오른 것은 이란 정부의 태도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산유량 제한 움직임의 주요 걸림돌로 꼽히던 이란 정부는 각국의 협력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6일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란 산유량 동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이란 정부가 산유국 산유량 제한 협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국제 유가 역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5.6% 상승한 배럴당 3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7.06% 상승한 배럴당 35.1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를 움직인 것은 이란 원유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비잔 잔가네 원유부 장관이 카타르와 베네수엘라, 이라크 관계자들과의 두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가 결의한 산유량 동결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산유량 동결 참여 여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유가가 오른 것은 이란 정부의 태도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산유량 제한 움직임의 주요 걸림돌로 꼽히던 이란 정부는 각국의 협력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6일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란 산유량 동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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