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멕시코로 출국,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만난다…11C이후 처음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방문을 위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에 도착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 잠시 기착해 쿠바를 공식 방문 중인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와 만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습니다.
두 종교 지도자 간의 만남은 지난 11세기 가톨릭 교회가 동방과 서방으로 분열된 이후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약 2시간 동안 개별 면담을 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어 저녁 시간에 멕시코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에 앞서 보낸 전문을 통해 "키릴 총대주교를 만나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만남은 모든 기독교인과 대화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방문을 위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에 도착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 잠시 기착해 쿠바를 공식 방문 중인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와 만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습니다.
두 종교 지도자 간의 만남은 지난 11세기 가톨릭 교회가 동방과 서방으로 분열된 이후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약 2시간 동안 개별 면담을 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어 저녁 시간에 멕시코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에 앞서 보낸 전문을 통해 "키릴 총대주교를 만나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만남은 모든 기독교인과 대화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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