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한인회 "호텔 테러로 한국 교민 피해 없어"…'테러 발생 호텔·카페 외국인 가장 즐겨 찾는 곳'
아프리카 서부 내륙 국가 부르키나파소 수도의 고급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벌어진 테러 사건에서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한인회가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황옥곤 부르키나파소 한인회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테러 사건으로 최소 27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곳에 체류하는 한인 교민 간 메신저와 병원 등에서 확인한 결과 한인 교민들의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이 벌어진 호텔과 카페는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라며 "지금까지 외국인은 18명, 현지인은 5명, 테러범은 4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호텔에서 13명, 인근 카페에서 10명 이상이 각각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는 현재 한국 교민 6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를 겸임하는 주 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람이 밀집한 장소 접근이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 당국은 이번 테러 사건으로 전체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숨진 사람은 모두 18개국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아프리카 서부 내륙 국가 부르키나파소 수도의 고급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벌어진 테러 사건에서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한인회가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황옥곤 부르키나파소 한인회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테러 사건으로 최소 27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곳에 체류하는 한인 교민 간 메신저와 병원 등에서 확인한 결과 한인 교민들의 인명,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이 벌어진 호텔과 카페는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라며 "지금까지 외국인은 18명, 현지인은 5명, 테러범은 4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호텔에서 13명, 인근 카페에서 10명 이상이 각각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는 현재 한국 교민 6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를 겸임하는 주 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람이 밀집한 장소 접근이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 당국은 이번 테러 사건으로 전체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숨진 사람은 모두 18개국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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