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엔 선천성 장애가 있는 기자의 모습을 흉내 냈다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도널드 트럼프.
유세 도중 두 팔을 크게 휘저으며 말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 "이 불쌍한 사람을 보세요. '무슨 말 했는지 모르겠어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흉내낸 건 선천성 관절장애를 앓는 뉴욕타임스 기자.
9·11 테러 때 미국 내 무슬림들이 환호했다는 자신의 발언이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관련 비판 기사를 쓴 기자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며 조롱한 겁니다.
해당 기자가 소속된 뉴욕타임스까지 나서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트럼프는 오히려 해당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하며 큰소리쳤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8월에도 송곳 질문을 던진 여성 앵커를 모욕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8월 7일)
- "(여성 앵커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다른 어딘가에서도 피가 나오고 있었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도 넘은 독설과 튀는 행동에 역풍이 거세지만, 지지율 조사에선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어서 공화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엔 선천성 장애가 있는 기자의 모습을 흉내 냈다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도널드 트럼프.
유세 도중 두 팔을 크게 휘저으며 말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 "이 불쌍한 사람을 보세요. '무슨 말 했는지 모르겠어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흉내낸 건 선천성 관절장애를 앓는 뉴욕타임스 기자.
9·11 테러 때 미국 내 무슬림들이 환호했다는 자신의 발언이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관련 비판 기사를 쓴 기자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며 조롱한 겁니다.
해당 기자가 소속된 뉴욕타임스까지 나서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트럼프는 오히려 해당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하며 큰소리쳤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8월에도 송곳 질문을 던진 여성 앵커를 모욕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8월 7일)
- "(여성 앵커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다른 어딘가에서도 피가 나오고 있었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도 넘은 독설과 튀는 행동에 역풍이 거세지만, 지지율 조사에선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어서 공화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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