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팀은 4개, 실업팀은 고작 1개뿐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에 8년 만에 독립 구단 형태의 세미 실업팀이 탄생했습니다.
낮엔 업무, 밤엔 운동! "아이스하키가 내 전부"라고 말하는 KW 우디레 선수들을 신영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 끝에 벽에 충돌하고도 끄떡없이 얼음판을 달리고, 득점 뒤엔 관중의 함성 속 얼싸안고 환호합니다.
우리나라 아이스하키계에 8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실업팀 KW우디레의 첫 공식전 장면입니다.
모기업들이 연이어 해체를 결정하며 실업팀이 하나만 남았던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소속팀이 사라지며 원치 않게 은퇴한 선수들부터 뛸 곳을 찾지 못해 좌절하던 대학 졸업생까지 KW우디레의 창단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이스하키의 열악한 현실에 좌절했던 골텐더는 KW우디레의 골문을 지키며 열정을 불태웁니다.
▶ 인터뷰 : 배상원 / KW우디레
- "(전 소속팀 해체 후) 처음에는 되게 좌절했었어요. 이 스포츠에 대한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디레라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은퇴 뒤에도 아이스하키를 포기하지 못해 비싼 장비를 국산화하겠다며 회사까지 차린 열정의 주인공!
낮에는 회사 대표, 밤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사는 이중생활이 힘들 법도 하지만 얼음판을 지치다 보면 피로가 가십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KW우디레
- "(훈련을) 밤 11시 반부터 새벽 1시까지 합니다. 너무 재밌고 스트레스 풀리기도 하니까, 딱히 하키 하는 데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창단 열흘도 안 돼 참가한 첫 대회에서 4강 고지에 오른 KW우디레.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 '다시 만난 얼음판'에서 꿈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
▶ 인터뷰 : 강동호 / KW우디레
- "저한테 아이스하키는 전부라고 할 수 있으니까, 우디레는 그걸 도와주는 소중한, 제 전부예요."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백미희 김지향
대학팀은 4개, 실업팀은 고작 1개뿐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에 8년 만에 독립 구단 형태의 세미 실업팀이 탄생했습니다.
낮엔 업무, 밤엔 운동! "아이스하키가 내 전부"라고 말하는 KW 우디레 선수들을 신영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 끝에 벽에 충돌하고도 끄떡없이 얼음판을 달리고, 득점 뒤엔 관중의 함성 속 얼싸안고 환호합니다.
우리나라 아이스하키계에 8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실업팀 KW우디레의 첫 공식전 장면입니다.
모기업들이 연이어 해체를 결정하며 실업팀이 하나만 남았던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소속팀이 사라지며 원치 않게 은퇴한 선수들부터 뛸 곳을 찾지 못해 좌절하던 대학 졸업생까지 KW우디레의 창단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이스하키의 열악한 현실에 좌절했던 골텐더는 KW우디레의 골문을 지키며 열정을 불태웁니다.
▶ 인터뷰 : 배상원 / KW우디레
- "(전 소속팀 해체 후) 처음에는 되게 좌절했었어요. 이 스포츠에 대한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디레라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은퇴 뒤에도 아이스하키를 포기하지 못해 비싼 장비를 국산화하겠다며 회사까지 차린 열정의 주인공!
낮에는 회사 대표, 밤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사는 이중생활이 힘들 법도 하지만 얼음판을 지치다 보면 피로가 가십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KW우디레
- "(훈련을) 밤 11시 반부터 새벽 1시까지 합니다. 너무 재밌고 스트레스 풀리기도 하니까, 딱히 하키 하는 데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창단 열흘도 안 돼 참가한 첫 대회에서 4강 고지에 오른 KW우디레.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 '다시 만난 얼음판'에서 꿈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
▶ 인터뷰 : 강동호 / KW우디레
- "저한테 아이스하키는 전부라고 할 수 있으니까, 우디레는 그걸 도와주는 소중한, 제 전부예요."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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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백미희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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