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항공편을 취소하고 도로도 폐쇄할 만큼 극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덮쳤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 참가 선수들도 공기가 너무 좋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려 중국이 스모그 탓에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24일 중국 베이징을 찍은 사진과 어제(11일) 찍은 사진입니다.
스모그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겁니다.
가시거리가 확보가 안 돼 공사 현장은 멈췄고, 항공편 취소, 도로 폐쇄가 잇따랐습니다.
마스크 판매량은 13배 급증했고, 학교 수업은 교실에서만 이뤄집니다.
악명 높은 스모그로 인해 베이징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 브라질 감독은 더러운 공기라고 질색해 했고,
▶ 인터뷰 : 둥가 / 브라질 감독 (10일)
- "스모그 속에서 경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 대책이 없어요."
스모그로 사이클 경기가 단축되자 다행이라며 안도합니다.
▶ 인터뷰 : 길버트 / 베이징 사이클 대회 우승자 (어제)
- "공기 중에 먼지가 너무 많았고, 모두가 마지막 30km 구간을 취소하는 데 동의했어요. 정말 잘 결정한 거죠."
당장 다음 달 5일부터 열릴 APEC 회의 때만큼은 스모그를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비상조치에 나섰지만, 악명 높은 스모그로 인한 중국 기피 현상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강사일
항공편을 취소하고 도로도 폐쇄할 만큼 극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덮쳤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 참가 선수들도 공기가 너무 좋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려 중국이 스모그 탓에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24일 중국 베이징을 찍은 사진과 어제(11일) 찍은 사진입니다.
스모그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겁니다.
가시거리가 확보가 안 돼 공사 현장은 멈췄고, 항공편 취소, 도로 폐쇄가 잇따랐습니다.
마스크 판매량은 13배 급증했고, 학교 수업은 교실에서만 이뤄집니다.
악명 높은 스모그로 인해 베이징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 브라질 감독은 더러운 공기라고 질색해 했고,
▶ 인터뷰 : 둥가 / 브라질 감독 (10일)
- "스모그 속에서 경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 대책이 없어요."
스모그로 사이클 경기가 단축되자 다행이라며 안도합니다.
▶ 인터뷰 : 길버트 / 베이징 사이클 대회 우승자 (어제)
- "공기 중에 먼지가 너무 많았고, 모두가 마지막 30km 구간을 취소하는 데 동의했어요. 정말 잘 결정한 거죠."
당장 다음 달 5일부터 열릴 APEC 회의 때만큼은 스모그를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비상조치에 나섰지만, 악명 높은 스모그로 인한 중국 기피 현상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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