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별세에 큰 슬픔을 느끼며 유엔을 대표하여 남아공 국민들과 유가족에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공 국민들과 휴머니티를 위해 몸을 바쳤다"며 "그의 생애는 유엔의 가치와 열망을 증진시킨 것이었고 위대한 희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리더십으로 만들어진 '진실화해위원회'는 인권 남용이 저질러진 시대의 정의를 찾는 본보기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반 총장은 "넬슨 만델라는 우리가 믿고 꿈꾸고 함께 일한다면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더 낫고 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일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은 그의 정신을 따르자"고 제안했다.
한편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등 세계 각국에서 넬슨 만델라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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