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돌풍…미 수영장 직원 무더기 해고 사태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서 시립 수영장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흉내 내며 '말춤'을 춘 직원 14명이 해고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에 있는 엘몬테 시 당국은 '말춤'을 추며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올린 수영장 안전요원 14명을 해고했습니다.
시 당국은 이들이 '시 소유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복무규정을 어겼다며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수영장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이용객에 불편을 주지 않았다며 시 당국의 해고가 지나치다며 복직을 청원할 계획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