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교도소 공격…400명 탈옥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이 수천 명이 수감된 교도소를 공격해 380여 명의 죄수들이 달아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5일) 무장 이슬람 세력 150여 명이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의 반누 중앙교도소를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로켓 추진식 수류탄으로 교도소 정문을 부수고 기관총으로 공격을 가했고, 이 와중에 최소 380여 명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파키스탄의 탈레반 세력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수백 명의 대원들이 풀려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경찰 당국은 달아난 죄수들 중 탈레반 세력은 몇 명에 불과하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