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바마 미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G20회의동안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우연히 공개됐는데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에 대한 두 정상의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 총리는 거짓말쟁이다."
"나는 그 사람을 매일같이 상대해야 한다."
G20 회의 동안 오바마와 사르코지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른 채 두 사람만의 '뒷담화'를 꽃피웠다가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입니다.
두 정상이 험담을 한 이유는 네타냐후 총리의 대규모 정착촌 건설 승인 때문이라는 것이 유럽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와의 상의 없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불필요하게 긴장시켰다는 것입니다.
대화 내용에는 이 외에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을 찬성한 데 대한 오바마의 불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이 국제원자력기구 등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불편한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두 강대국 지도자들이 나눈 사적 대화 공개로 인해 자칫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오바마 미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G20회의동안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우연히 공개됐는데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에 대한 두 정상의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 총리는 거짓말쟁이다."
"나는 그 사람을 매일같이 상대해야 한다."
G20 회의 동안 오바마와 사르코지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른 채 두 사람만의 '뒷담화'를 꽃피웠다가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입니다.
두 정상이 험담을 한 이유는 네타냐후 총리의 대규모 정착촌 건설 승인 때문이라는 것이 유럽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와의 상의 없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불필요하게 긴장시켰다는 것입니다.
대화 내용에는 이 외에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을 찬성한 데 대한 오바마의 불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이 국제원자력기구 등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불편한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두 강대국 지도자들이 나눈 사적 대화 공개로 인해 자칫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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