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부채, 64년 만에 다시 GDP 넘어서

미국의 국가부채가 64년 만에 국내총생산 규모를 다시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연방정부 부채 상한에 대한 법적 절차가 마무린 된 직후 정부부채를 2천380억 달러 추가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14조 5천800억 달러로 증가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미국의 GDP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GDP 규모를 넘어선 것은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의 부채규모가 GDP를 넘어섬에 따라 미국은 일본과 그리스, 이탈리아 등과 함께 부채가 GDP 규모를 넘어서는 국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