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부족-정부군 시가전…최소 38명 사망

예멘 내 반정부 성향의 하시드 부족연합이 수도 사나에서 정부군과 시가전을 벌여 최소 3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보안 관리는 이번 전투에서 군인 1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고, 병원 관계자는 하시드 부족민 24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은 총격전을 중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 뒤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