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뉴욕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결국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용의자 식별 검사에서 스트로스-칸 총재를 정확히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행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스트로스-칸 총재.
뉴욕 이스트 할렘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지만, 호텔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는 호텔 여직원은 용의자 식별 검사에서 스트로스-칸 총재가 범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이 여직원은 32살의 흑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소사실 인정 심리를 마친 후 '몇 시간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프랑스 블로그 아틀란티코도 프랑스 외교 전문을 인용해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세사 / 뉴욕 경찰 대변인
- "(예상되는 혐의는) 강간 미수와 성범죄, 불법 감금입니다. 오늘 밤 당장 기소돼 내일 이곳을 떠날 예정입니다."
스트로스-칸 총재의 법정 출두는 경찰의 과학 범죄 수사를 받으려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으로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 장 폴 / 프랑스 시민
- "아침부터 매우 놀랐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두 그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쳐 2007년 IMF 총재에 오른 스트로스-칸 총재.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혔던 그지만, 이제 성 범죄자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결국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용의자 식별 검사에서 스트로스-칸 총재를 정확히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행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스트로스-칸 총재.
뉴욕 이스트 할렘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지만, 호텔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는 호텔 여직원은 용의자 식별 검사에서 스트로스-칸 총재가 범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이 여직원은 32살의 흑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소사실 인정 심리를 마친 후 '몇 시간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프랑스 블로그 아틀란티코도 프랑스 외교 전문을 인용해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세사 / 뉴욕 경찰 대변인
- "(예상되는 혐의는) 강간 미수와 성범죄, 불법 감금입니다. 오늘 밤 당장 기소돼 내일 이곳을 떠날 예정입니다."
스트로스-칸 총재의 법정 출두는 경찰의 과학 범죄 수사를 받으려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으로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 장 폴 / 프랑스 시민
- "아침부터 매우 놀랐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두 그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쳐 2007년 IMF 총재에 오른 스트로스-칸 총재.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혔던 그지만, 이제 성 범죄자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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