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범퍼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현지언론 메트로는 13일(현지시간) 범퍼카 두 대를 몰며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처음 폐쇄회로(CC)TV를 관찰하던 경찰관에 의해 발각됐다.
당시 남성은 범퍼카 두 대를 붙여 양쪽 발과 양쪽 손으로 각각 범퍼카의 가속페달과 핸들을 잡고 조정하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잡힌 이 남성은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범퍼카를 가져가던 중"이라면서 "가장 경제적인 길을 택한 것일 뿐 불법인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은 "이번이 첫 번째"라며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교통법규에 따르면 범퍼카는 엔진을 단 차량이 아니므로 도로에서 운전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범퍼카의 도로 질주에 대한 뚜렷한 처벌 조항이 없어 남성은 경고를 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metro.co.u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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