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다이옥신 계란'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제의 사료 배합물을 만든 회사의 제품 표본에서 허용치보다 최대 77배나 많은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독일 당국이 밝혔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 있는 할레스&옌취 사에서 100개 이상의 지방산 제품 표본을 채취해 이 중 30개를 검사한 결과 다이옥신이 허용치를 최대 77배를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농업부는 특히 이 회사가 지난해 3월 다이옥신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당국에 보고하고 판매를 중단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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