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패배 후 2게임에서 동점…3게임 13점차로 승리
내일 오후 3시 30분 준결승전…상대는 아직 미정
'셔틀콕의 제왕'으로 불리는 한국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내일 오후 3시 30분 준결승전…상대는 아직 미정
한국시간으로 3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 선수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를 2-1로 이겼습니다.
'종전 세계 1위' 야마구치와의 8강전은 올림픽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안세영의 최대 고비로 여겨져 왔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한국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와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실제로 오늘 경기는 좀처럼 쉽게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습니다.
야마구치가 1게임 승리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안세영이 2게임을 따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자신감이 오른 안세영이 3게임에서 초반 6-1로 치고 나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21대 8, 총 13점 차로 3게임을 끝냈습니다.
승리한 안세영은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안세영은 내일(4일) 오후 15시 30분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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