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백쇼’ 백정현의 감격적인 시즌 첫 승과 함께 8위 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4-1 승리, 8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9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이 시즌 12연패 뒤 승리, 첫 승을 신고했다.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2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2021년 10월 23일 kt 위즈전 승리 이후 무려 315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타선에선 호세 피렐라가 시즌 24호 홈런(2점)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현준과 강민호, 강한울 역시 멀티 히트 게임을 펼쳤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6이닝 9피안타(1홈런) 1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이 나섰지만 커리어 첫 삼성전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은 2회 구자욱의 안타를 시작으로 강한울의 2루타와 공민규의 희생 플라이로 1-0 선취점을 만들었다. ‘천적’ 최원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초반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3회에는 피렐라가 폭발했다. 김현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3-0 리드를 이끌었다.
8회 대타로 나선 이원석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강민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했던 삼성. 이승현이 7회를 완벽히 막았지만 우규민-최충연이 8회 1실점하며 4-1로 쫓겼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9회 오승환이 등판했다. 강진성을 땅볼, 김대한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장승현까지 깔끔히 처리한 오승환은 백정현의 승리를 지켰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4-1 승리, 8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9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이 시즌 12연패 뒤 승리, 첫 승을 신고했다.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2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2021년 10월 23일 kt 위즈전 승리 이후 무려 315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타선에선 호세 피렐라가 시즌 24호 홈런(2점)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현준과 강민호, 강한울 역시 멀티 히트 게임을 펼쳤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6이닝 9피안타(1홈런) 1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이 나섰지만 커리어 첫 삼성전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은 2회 구자욱의 안타를 시작으로 강한울의 2루타와 공민규의 희생 플라이로 1-0 선취점을 만들었다. ‘천적’ 최원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초반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3회에는 피렐라가 폭발했다. 김현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3-0 리드를 이끌었다.
삼성 피렐라는 3일 잠실 두산전 3회 시즌 24번째 홈런(2점)을 기록하며 백정현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삼성은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백정현의 쾌투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좋은 흐름을 보였다. 5회까지 1피안타에 그친 백정현은 6회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8회 대타로 나선 이원석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강민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했던 삼성. 이승현이 7회를 완벽히 막았지만 우규민-최충연이 8회 1실점하며 4-1로 쫓겼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9회 오승환이 등판했다. 강진성을 땅볼, 김대한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장승현까지 깔끔히 처리한 오승환은 백정현의 승리를 지켰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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