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24)가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하는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26일 경기도 포천힐스 가든(OUT)팰리스(IN) 코스(파72·6610야드)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이하 임진희가 ‘넥스트스포츠’를 통해 전해온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사전 인터뷰 전문.
- 작년 이맘때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종라운드 6타를 줄이며 5타차 승부를 뒤집었다. 어느 순간이 가장 기억나는가?
▲ 무엇보다도 최종라운드 17번홀, 18번홀 연속 버디가 기억에 남는다. 17번홀 13발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가며 우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18번홀 2온을 시도할 수 있는 홀이었으나 티샷 미스로 끊어가야 했다. 끊어갔던 것이 오히려 버디를 성공시키게 만들어주었고 6타를 줄이며 1타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작년 경기력 측면에서 우승 전과 우승 이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우승 이후 톱10을 5차례 더 기록했는데 어떤 게 달라졌었나?
- 사실 작년 초부터 거리가 늘어서 플레이하기가 조금 수월했기에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다.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늘어난 비거리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승 후 자신감을 얻었고 그런 덕택에 후반 5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최종상금 순위 2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 올시즌도 벌써 톱10을 3차례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이번 대회 디펜딩을 할 자신이 있는지? 그리고 포천힐스 골프장의 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지?
- 우승컵을 디펜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거다. 무난하고 평탄한 대회 코스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홀마다 다른 공략이 필요한 코스를 좋아한다. 포천힐스 대회코스가 좁은 홀도 있고 무조건 버디를 잡아야 할 홀도 있고 질러가거나 끊어 가야 될 홀이 있는 골프장이다. 홀별 상황에 따라 플레이해야 한다. 2번홀 티샷은 유틸리티로 끊어갈 것이고 8번홀은 우드로 끊어갈 거고 최종라운드에서는 원온해야 될 홀은 정확히 티샷해야 하고 18번홀은 드라이브 멀리 쳐서 2온하고자 한다.
▲ 드라이브비거리 16위, 그린적중율 12위, 평균타수 20위로 상위권 기록이다. 동계훈련을 많이 한 듯 하다. 중점적으로 훈련한 것이 있다면?
- 동계 훈련 기간 어프로치 연습을 못하더라도 최대한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드라이브 중점적으로 멀리 정확하게 치는 것에 대해 주력했고 드로샷인데.... 때때로 승부의 순간 페이드샷이 요구될 수 있기에 페이드샷도 충분히 연습했다.
▲ 기록상 올해 퍼팅만 조금 떨어져 주면 당장 우승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목표는?
- 우승은 분명히 행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거지만 올해 무조건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다. 시즌 첫 우승 신고를 가능한 빠르게 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세계랭킹 75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다. 아시겠지만 LPGA 큐스쿨 최종전에 직행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과 함께 뒤따라오겠지만 작년보다 2배의 상금을 버는 것이다. 2022년 상금액 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대회는 오는 24~26일 경기도 포천힐스 가든(OUT)팰리스(IN) 코스(파72·6610야드)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이하 임진희가 ‘넥스트스포츠’를 통해 전해온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사전 인터뷰 전문.
- 작년 이맘때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종라운드 6타를 줄이며 5타차 승부를 뒤집었다. 어느 순간이 가장 기억나는가?
▲ 무엇보다도 최종라운드 17번홀, 18번홀 연속 버디가 기억에 남는다. 17번홀 13발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가며 우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18번홀 2온을 시도할 수 있는 홀이었으나 티샷 미스로 끊어가야 했다. 끊어갔던 것이 오히려 버디를 성공시키게 만들어주었고 6타를 줄이며 1타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작년 경기력 측면에서 우승 전과 우승 이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우승 이후 톱10을 5차례 더 기록했는데 어떤 게 달라졌었나?
- 사실 작년 초부터 거리가 늘어서 플레이하기가 조금 수월했기에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다.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늘어난 비거리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승 후 자신감을 얻었고 그런 덕택에 후반 5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최종상금 순위 2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 올시즌도 벌써 톱10을 3차례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이번 대회 디펜딩을 할 자신이 있는지? 그리고 포천힐스 골프장의 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지?
- 우승컵을 디펜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거다. 무난하고 평탄한 대회 코스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홀마다 다른 공략이 필요한 코스를 좋아한다. 포천힐스 대회코스가 좁은 홀도 있고 무조건 버디를 잡아야 할 홀도 있고 질러가거나 끊어 가야 될 홀이 있는 골프장이다. 홀별 상황에 따라 플레이해야 한다. 2번홀 티샷은 유틸리티로 끊어갈 것이고 8번홀은 우드로 끊어갈 거고 최종라운드에서는 원온해야 될 홀은 정확히 티샷해야 하고 18번홀은 드라이브 멀리 쳐서 2온하고자 한다.
▲ 드라이브비거리 16위, 그린적중율 12위, 평균타수 20위로 상위권 기록이다. 동계훈련을 많이 한 듯 하다. 중점적으로 훈련한 것이 있다면?
- 동계 훈련 기간 어프로치 연습을 못하더라도 최대한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드라이브 중점적으로 멀리 정확하게 치는 것에 대해 주력했고 드로샷인데.... 때때로 승부의 순간 페이드샷이 요구될 수 있기에 페이드샷도 충분히 연습했다.
▲ 기록상 올해 퍼팅만 조금 떨어져 주면 당장 우승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목표는?
- 우승은 분명히 행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거지만 올해 무조건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다. 시즌 첫 우승 신고를 가능한 빠르게 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세계랭킹 75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다. 아시겠지만 LPGA 큐스쿨 최종전에 직행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과 함께 뒤따라오겠지만 작년보다 2배의 상금을 버는 것이다. 2022년 상금액 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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