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신데렐라가 강렬한 3루타 한 방을 날리며 홈 팬들에게 제대로 된 복귀 신고를 알렸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들어왔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말소됐던 문성주는 2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컨디션 회복하고 통증 없이 준비가 되었다 해서 등록을 하게 됐다"라며 "다치기 전까지 좋은 모습으로 결과물을 냈다.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경기를 나갔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문성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81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LG의 신데렐라로 거듭난 선수였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함께 LG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다.
이날 문성주는 선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섰다. 1회 첫 타석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가 팬들에게 제대로 된 복귀 신고를 알리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회 2사 2, 3루 타석에 선 그는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하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시즌 두 번째 3루타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문성주는 3루에서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며 2타점 3루타의 기쁨과 함께 자신의 복귀를 팬들에게 알렸다.
이후 문성주는 두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그리고 8회초 시작 전에 박해민과 교체됐다.
문성주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1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시즌 2번째 3루타를 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운이 좋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올 시즌 LG의 신데렐라로 불리고 있는 문성주, 큰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다. 늘 그랬듯이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며 팀에 조그만 힘을 보태는 것, 그거면 충분하다.
문성주는 "대타로 나서든, 스타팅으로 나서든 상관하지 않겠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고, 그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들어왔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말소됐던 문성주는 2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컨디션 회복하고 통증 없이 준비가 되었다 해서 등록을 하게 됐다"라며 "다치기 전까지 좋은 모습으로 결과물을 냈다.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경기를 나갔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문성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81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LG의 신데렐라로 거듭난 선수였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함께 LG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다.
이날 문성주는 선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섰다. 1회 첫 타석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가 팬들에게 제대로 된 복귀 신고를 알리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회 2사 2, 3루 타석에 선 그는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하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시즌 두 번째 3루타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문성주는 3루에서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며 2타점 3루타의 기쁨과 함께 자신의 복귀를 팬들에게 알렸다.
이후 문성주는 두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그리고 8회초 시작 전에 박해민과 교체됐다.
문성주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1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시즌 2번째 3루타를 기록한 LG 문성주.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경기 후 만난 문성주는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재밌었다.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2군에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준비를 잘 시켜주셨다. 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시즌 2번째 3루타를 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운이 좋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올 시즌 LG의 신데렐라로 불리고 있는 문성주, 큰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다. 늘 그랬듯이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며 팀에 조그만 힘을 보태는 것, 그거면 충분하다.
문성주는 "대타로 나서든, 스타팅으로 나서든 상관하지 않겠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고, 그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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