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출발이 좋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2연승 달렸다.
이날도 접전이었다. 토론토가 먼저 앞서갔다. 1회 안타 세 개와 진루타 등을 묶어 먼저 2점을 냈다.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를 상대 3루수 앤디 이바네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3루수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텍사스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요나 하임의 안타를 시작으로 브래드 밀러, 마르커스 시미엔, 나다니엘 로우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3점을 뽑았다.
리드를 허용했지만, 토론토는 당황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보 비셋이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나섰다. 좌완 브렛 마틴 상대로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그는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라이멜 타피아를 불러들였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타자들이 점수를 뒤집는 사이, 투수들은 자기 역할을 했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회 3실점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고, 트레버 리차드, 이미 가르시아, 팀 메이자, 그리고 조던 로마노가 무실점을 이어갔다.
수비도 튼튼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가르시아의 잘맞은 타구를 2루수 캐반 비지오가 몸을 날려 캐치, 위기에서 벗어났고 9회에는 유격수 비셋이 윌리 칼훈의 잘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5이닝을 책임졌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텍사스 선바 데인 더닝은 5이닝 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차즈가 승리투수, 6회말 실점한 마틴이 패전투수, 로마노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2연승 달렸다.
이날도 접전이었다. 토론토가 먼저 앞서갔다. 1회 안타 세 개와 진루타 등을 묶어 먼저 2점을 냈다.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를 상대 3루수 앤디 이바네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3루수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텍사스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요나 하임의 안타를 시작으로 브래드 밀러, 마르커스 시미엔, 나다니엘 로우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3점을 뽑았다.
리드를 허용했지만, 토론토는 당황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보 비셋이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나섰다. 좌완 브렛 마틴 상대로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그는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라이멜 타피아를 불러들였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타자들이 점수를 뒤집는 사이, 투수들은 자기 역할을 했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회 3실점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고, 트레버 리차드, 이미 가르시아, 팀 메이자, 그리고 조던 로마노가 무실점을 이어갔다.
수비도 튼튼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가르시아의 잘맞은 타구를 2루수 캐반 비지오가 몸을 날려 캐치, 위기에서 벗어났고 9회에는 유격수 비셋이 윌리 칼훈의 잘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5이닝을 책임졌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텍사스 선바 데인 더닝은 5이닝 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차즈가 승리투수, 6회말 실점한 마틴이 패전투수, 로마노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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