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임희정과의 연장전을 벌인 끝에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건 이번이 200번째다. 첫 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의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 우승이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고 세계 1위 랭킹을 탈환하게 됐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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