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가드 즈루 할리데이(30)가 밀워키로 향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밀워키 벅스에 할리데이를 보내고 에릭 블레드소(30), 조지 힐, 그리고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으며 일부 지명권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올리언스 두 팀에서 11시즌동안 7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61경기에서 평균 19.1득점 4.8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이 소식을 전한 워즈나로우스키는 밀워키가 핵심 선수를 잃지 않은 가운데 할리데이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지만, 팀의 주축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계약 연장을 유도할 수 있다면 엄청난 대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밀워키는 이번 영입으로 아데토쿤보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주전 가드를 확보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할 선수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9월 팀이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구단주 그룹과 면담을 갖고 팀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그는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벅스 구단과 관련된 계정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의 계정도 모두 언팔로우해 논란이 됐는데 결국 밀워키에 남기로 결정했고, 구단주 그룹은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스타 가드 즈루 할리데이(30)가 밀워키로 향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밀워키 벅스에 할리데이를 보내고 에릭 블레드소(30), 조지 힐, 그리고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으며 일부 지명권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올리언스 두 팀에서 11시즌동안 7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61경기에서 평균 19.1득점 4.8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이 소식을 전한 워즈나로우스키는 밀워키가 핵심 선수를 잃지 않은 가운데 할리데이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지만, 팀의 주축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계약 연장을 유도할 수 있다면 엄청난 대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밀워키는 이번 영입으로 아데토쿤보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주전 가드를 확보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할 선수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9월 팀이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구단주 그룹과 면담을 갖고 팀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그는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벅스 구단과 관련된 계정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의 계정도 모두 언팔로우해 논란이 됐는데 결국 밀워키에 남기로 결정했고, 구단주 그룹은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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