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출루해서 잔루가 되니 답답했던 것일까? 최지만이 직접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조시 제임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2-3에서 3-3이 되는 결정적인 솔로 홈런이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
5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이날 감이 좋았다. 2회와 4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출루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2회에는 2사 만루, 4회에는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기회 모두 살리지 못했다.
5회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역시 잔루에 그쳤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지지 못했다.
계속되는 잔루에 지쳤을까. 이번에는 직접 담장을 넘겼다. 2-1 카운트에서 4구째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발사 속도 109마일, 각도 27도, 비거리는 447피트(약 136.25미터)였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루해서 잔루가 되니 답답했던 것일까? 최지만이 직접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조시 제임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2-3에서 3-3이 되는 결정적인 솔로 홈런이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
5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이날 감이 좋았다. 2회와 4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출루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2회에는 2사 만루, 4회에는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기회 모두 살리지 못했다.
5회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역시 잔루에 그쳤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지지 못했다.
계속되는 잔루에 지쳤을까. 이번에는 직접 담장을 넘겼다. 2-1 카운트에서 4구째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발사 속도 109마일, 각도 27도, 비거리는 447피트(약 136.25미터)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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