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이하 스즈키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스즈키컵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가입한 AFF의 국가대항전이다. 1996년 창설해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치러졌던 2018년 대회에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으로 ‘박항서 매직’이 돋보였다.
베트남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데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면서 이번 스즈키컵에 관한 관심이 더 커졌다. 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과 한·일 사령탑 지략 대결도 흥미요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꺽이지 않으면서 AFF는 30일(현지시간) 제13회 스즈키컵 개막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FF는 “무엇보다 선수, 코치, 파트너, 팬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대회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이하 스즈키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스즈키컵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가입한 AFF의 국가대항전이다. 1996년 창설해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치러졌던 2018년 대회에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으로 ‘박항서 매직’이 돋보였다.
베트남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데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면서 이번 스즈키컵에 관한 관심이 더 커졌다. 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과 한·일 사령탑 지략 대결도 흥미요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꺽이지 않으면서 AFF는 30일(현지시간) 제13회 스즈키컵 개막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FF는 “무엇보다 선수, 코치, 파트너, 팬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대회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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