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유독 특정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상대는 바로 LG트윈스. 한화는 LG를 상대로 지난 19일까지 9번 대결에서 모두 졌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연전에서도 3패했다. 한화 타자들은 LG만 만나면 타선이 침묵한다.
올 시즌 팀 타율 0.240을 기록 중인 한화는 LG전에서는 0.212에 그쳤다.
최근 LG와 주말 3연전에서도 한화 타자들은 단 3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 시즌 특정 팀을 상대로 5차례 이상 맞대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구단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는 31일부터 시작하는 3연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LG와 총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전패는 아니더라도 과거 특정팀만 만나면 약했던 구단은 존재했다.
2016년 롯데가 그랬다. 당시 롯데는 NC다이노스와 16번 싸워 단 한번 이겼다.
2018년 LG도 마찬가지다. 두산과 16번 만나 역시 1번 이겼는데 그것도 마지막 16차전에서야 겨우 이겼다.
올해도 LG는 한화를 만나면 신바람이지면 두산 앞에서는 작아지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단 2승만 챙겼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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