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타격감을 점검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팀은 약식 청백전을 진행했다. 심판도 없었고 정식 경기도 아니었지만, 타격과 주루를 모두 소화했다. 주전팀과 비주전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카일 깁슨이 선발로 나온 주전팀은 추신수(우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대니 산타나(중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윌리 칼훈(좌익수) 토드 프레이지어(3루수) 그렉 버드(1루수) 스캇 하이네만(지명타자) 제프 매티스(포수)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여기에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절차가 진행중인 것이 유력한 로널드 구즈먼, 조이 갈로가 합류하면 사실상 주전 라인업이었다.
전날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주전들이 깁슨과 함께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주전들이 깁슨과 경기를 같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구종을 갖고 있고 공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감을 키워주기 위함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었다.
조 팔럼보가 선발로 나선 비주전팀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엘리 화이트(좌익수) 닉 솔락(중견수) 롭 레프스나이더(1루수) 아롤디스 가스시아(우익수) 닉 시우포(포수) 앤디 이바네즈(2루수) 조시 영(지명타자) 야디엘 리베라(유격수)가 나왔다.
추신수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팔럼보를 상대로 2루수 옆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내야안타 출루했다. 수비가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노려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흐르는 절묘한 번트 안타를 댔다.
오도어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밀어쳐서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만들었다.
선발 깁슨은 4이닝 투구를 소하하며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투구 수가 너무 적어 아웃 6개를 잡고 내려갔다.
깁슨은 등판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한 이닝당 13~15구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3회까지 투구 수가 40개여서 마지막 이닝에서 투구 수 20개를 채우는 것이 목표였다"며 마지막 이닝에 아웃 6개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타자들 입장에서는 개인훈련을 하며 라이브 배팅 상황을 연출하기란 정말 어렵다. 구속은 따라할 수 있어도 플레이트 주변으로 제구하는 투수의 투구까지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다. 그런점에서 투수들이 더 이점이 있다고 본다. 실전 상황을 조금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다"며 현재는 투수가 타자들보다 페이스가 빠른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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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타격감을 점검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팀은 약식 청백전을 진행했다. 심판도 없었고 정식 경기도 아니었지만, 타격과 주루를 모두 소화했다. 주전팀과 비주전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카일 깁슨이 선발로 나온 주전팀은 추신수(우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대니 산타나(중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윌리 칼훈(좌익수) 토드 프레이지어(3루수) 그렉 버드(1루수) 스캇 하이네만(지명타자) 제프 매티스(포수)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여기에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절차가 진행중인 것이 유력한 로널드 구즈먼, 조이 갈로가 합류하면 사실상 주전 라인업이었다.
전날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주전들이 깁슨과 함께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주전들이 깁슨과 경기를 같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구종을 갖고 있고 공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감을 키워주기 위함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었다.
조 팔럼보가 선발로 나선 비주전팀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엘리 화이트(좌익수) 닉 솔락(중견수) 롭 레프스나이더(1루수) 아롤디스 가스시아(우익수) 닉 시우포(포수) 앤디 이바네즈(2루수) 조시 영(지명타자) 야디엘 리베라(유격수)가 나왔다.
추신수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팔럼보를 상대로 2루수 옆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내야안타 출루했다. 수비가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노려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흐르는 절묘한 번트 안타를 댔다.
오도어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밀어쳐서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만들었다.
선발 깁슨은 4이닝 투구를 소하하며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투구 수가 너무 적어 아웃 6개를 잡고 내려갔다.
깁슨은 등판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한 이닝당 13~15구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3회까지 투구 수가 40개여서 마지막 이닝에서 투구 수 20개를 채우는 것이 목표였다"며 마지막 이닝에 아웃 6개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타자들 입장에서는 개인훈련을 하며 라이브 배팅 상황을 연출하기란 정말 어렵다. 구속은 따라할 수 있어도 플레이트 주변으로 제구하는 투수의 투구까지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다. 그런점에서 투수들이 더 이점이 있다고 본다. 실전 상황을 조금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다"며 현재는 투수가 타자들보다 페이스가 빠른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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